주업이 있지만 정해진 급여만으로는 생활의 한계를 느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출산으로 인해 아내가 일을 쉬게 되면서 외벌이 상황이 되니, 가장으로서 느끼는 무게감은 더욱 절실해질 수밖에 없었죠. 까마득해 보이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조금이라도 앞당겨보고자 시작했던 저의 치열했던 N잡 도전기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외벌이 가장의 생존기, 40대 직장인 부업을 결심한 이유
유튜브나 SNS를 보면 누구나 쉽게 월 천만 원을 번다고 하지만, 막상 40대 평범한 아재가 퇴근 후의 체력을 쥐어짜 내어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가족들을 위해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 보이는 것부터 하나씩 부딪혀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앱테크였습니다. 출퇴근 대중교통 시간을 활용해 매일 출석 체크를 하고 광고를 보았죠. 만보기 어플을 3~5개씩 설치해서 점심시간에도 부지런히 걸어보고, 짬이 날 때마다 설문조사 어플도 활용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노력에 비해 돌아오는 보상은 한 달에 치킨 한 마리 값 정도라 물리적인 시간 대비 효율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직접 부딪혀본 40대 직장인 부업 파이프라인 비교
앱테크 이후에도 수많은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보려 노력했습니다. 그간의 시행착오를 도표로 정리해 보았으니,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께 작은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 부업 종류 | 투입 노력 및 초기 진입 장벽 | 현실적인 결과 및 한계점 |
| 유튜브 / 인스타 | 영상 촬영 및 편집 능력 필수 (높음) | 장비 한계로 화질 저하, 구독자 확보의 어려움으로 조기 포기 |
| 네이버 블로그 | 진입 장벽 낮음 (1일 1포스팅 노력) | 상단 노출 경쟁 심화, 배너 클릭 저조로 월 3만 원 수익의 벽 체감 |
| 코스트코 되팔이 | 실시간 재고 파악 및 대응 필요 (높음) | 직장 병행의 물리적 한계, 전문 업체와의 가격 경쟁 심화 |
| 주식 및 코인 | 시드 머니 및 멘탈 관리 필요 (보통) | 변동성 리스크 존재. 현재는 안정형 및 우량 자산 위주로 운영 중 |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은 저처럼 영상 편집에 재능이 없거나 전문 장비가 없는 사람에게는 지속하기 어려운 분야일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 되팔이 같은 경우에도 시장 조사를 깊게 해본 결과, 본업이 있는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재고 상황을 대응하기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시행착오 끝에 찾은 40대 직장인 부업의 종착지, 워드프레스
금융 투자의 경우, 나스닥 위주로 투자하다가 COVID-19 폭락장에 물려 이른바 ‘강제 존버’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다년간의 기다림 끝에 지금은 안정형 주식으로 조금씩 수익을 내고 있으며, 최근 이재명 정권의 노력으로 국내 증시 활황이 지속되는 흐름을 보여 조금씩 국내 증시로 비중을 옮겨가는 중입니다. 코인 역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위주로 투자해 꽤 좋은 성과를 거두어 원금을 회수했으나, 이후 해킹 사건 등으로 인한 하락장에 소액이 물려 있는 등 다이내믹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 직장인이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다가 도달한 곳이 바로 ‘워드프레스’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경험이 있어 수월할 줄 알았지만, 연간 약 5만 원의 초기 세팅 비용이 들고 무엇보다 40대 아재가 하나하나 배워가며 구축하기엔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AI의 서포트를 받으며 조금씩 사이트(블로그)를 키워나가고 있지만, 애드센스 승인이라는 1차 관문 앞에서는 여전히 기다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겪어보니, 왜 사람들이 돈 버는 방법을 알면서도 진입장벽을 넘지 못하는지 깊이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N잡과 재테크는 엄청난 성실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수익 창출이 요원해 보입니다. 경제적 자유라는 거창한 타이틀보다는, 우리 가족 돈 걱정 없이 편하게 외식 한 번 할 수 있는 소소한 현금흐름을 목표로 꾸준히 나아가 보려 합니다. 비슷한 고민을 안고 계신 많은 분들의 건승을 조용히 응원해 봅니다.

Q1. 본업이 있는 40대 직장인으로서 부업을 처음 시작한다면 어떤 것을 추천하시나요?
A1. 처음부터 초기 비용이나 고도의 기술(영상 편집 등)이 들어가는 부업보다는, 본인의 일상에서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글쓰기(블로그) 기반의 부업을 먼저 경험해 보시는 것을 제안합니다. 작은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 장기적인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